3주 전쯤에 44사이즈, 46사이즈 둘 다 시켜서

비교하고 입어봤는데 44사이즈 압승이었습니다.

1. 우선 46사이즈는 안그래도 이 코트가 라펠이 큰 편인데 가슴 품이 46이 더 커서 라펠이 더 잘 벌어지고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라펠이 크게 느껴지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어요^^

2. 이 옷이 가슴품, 팔통이 크고 어깨가 레글런이라

어깨가 죽어서 좁아보일 수 있습니다. 46 사이즈는 그 괴리감이 더 커져서 더 좁아보이게 되요. 사실 이거 때문에 둘 다 반품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만한 트렌치코트가 없는거 같아서 44사이즈로 다시 구매했네요.

46은 가슴품, 팔통, 팔기장이 더 커서 전체적인 실루엣 자체가 엄청커집니다. 

3. 46사이즈가 조금 더 맘에 들었던건 기장 정도 밖에 없었네요

이 코트가 앞기장이 더 길고 뒷기장은 짧은거 같습니다.

44사이즈 기준으로 앞은 정강이 중간쯤 오는데 뒤에는 무릎살짝 밑에 정도 와요. 46은 살짝 더 길구요.

뒷기장까지 확실히 길었으면 했는데 이부분은 사알짝 아쉬웠습니다.

4. 그외에 디테일, 원단, 디자인, 퀄리티 모두 최고입니다.

결론은, 44사이즈가 훨씬 보기 좋았어요. 과하지 않게 적당히 오버하고 트렌디해 보입니다.

제 스펙에도 46사이즈는 오바라고 생각되는데

정말 덩치가 크거나 키가 180 후반 이상 되시는 분들, 긴팔 원숭이 이신분들만 46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장님 참고용으로 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첨부가 안되네요 자료실 용량 초과라고 합니다 ^^